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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유값 4불 아래로

전국 휘발유값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에너지가격 급등과 함께 올랐던 물가도 서서히 잡힐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99센트로, 한 달 전 4달러68센트 대비 69센트(14.74%) 떨어졌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인 갤런당 5달러2센트와 비교하면 21%나 하락한 것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내 절반이 넘는 주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정유업체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남부 지역 휘발유값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38센트로, 지난달(4달러80센트)보다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4달러를 웃돌고 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22센트까지 하락했다. 하와이주와 캘리포니아주 평균 휘발유값은 아직 갤런당 5달러 이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너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휘발유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월 초 급증했던 자동차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도 휘발유값 하락 배경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연료 수요는 7월 첫째 주보다 3% 감소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도매가격에 해당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하락했다. 7월 PPI는 직전달인 6월에 비해 0.5% 내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9.8%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물가가 잡힐 기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등했던 가운데 이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마감한 반면, 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20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4.89포인트(0.58%) 떨어진 1만2779.91에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전국 전국 휘발유값 휘발유값 하락 뉴저지주 휘발유값

2022-08-11

휘발유값 고공행진, 이대로 끝?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50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이날 갤런당 4달러49센트를 기록,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달러50센트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5달러1센트까지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1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68센트로, 한 달 전(5달러1센트) 대비 33센트 하락했다.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 역시 이날 4달러57센트로 한 달 전(4달러99센트)과 비교하면 42센트 떨어졌다.     AAA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상품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떨어진 것이 휘발유값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백악관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은 브리핑에서 “비용 하락에 맞춰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값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을 제외한다면, 몇주 내에 더 많은 지역에서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고공행진 휘발유값 고공행진 휘발유값 하락 평균 휘발유값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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